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주저리 주저리)

몽-하

 

6월 20일부터 블로그를 운영(?) 하면서 느끼는 점이 참 많다.

 

생각보다 많은 직장인들이 제2의 직장으로 블로그를 하고 있었고, 난 너무 늦게 시작했다는 점.

하지만 시작이 반이라고 이제는 2개의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다른 하나는 수익형 블로그로 양성중) 시간이 곧 돈이니 틈날 때마다 글을 작성하고 있다. 시작할 때 1일 1 포스팅을 목표로 운영했던 나였지만, 처음으로 시작하는 블로그 운영에 알아봐야 할 것은 너무 많았고 1일 1 포스팅의 벽은 생각보다 높았다. 

 

티스토리 블로그 포스팅이란 집에서 하는 부업임을 인지하고 예전 09년도 네이버에서 파워블로거 포스팅처럼 양질의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너무 앞섯고 글을 쓰는 동시에 인스타그램 해시태그, 인스타 홍보 블로그, 페이스북 페이지 연동 트위터 관심분야 찾기처럼 블로그에서 각종 SNS로,  각종 SNS에서 블로그로 유입을 시키기 위해서는 많은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처음 한 달간은 몇 개의 글을 쓰고 나서 이 글을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부터 시작하여 오프라인 마케팅 도구로도 쓰일 수 있는지 점검해 보았다. 

 

물론 내가 물건을 판매하는 영업사원은 아니었지만 '옆집 철수네 엄마가 샀던 수박이 그렇게 맛있고 저렴하더라'라는 식의 오프라인 바이럴 마케팅을 온라인에 접목할 수 있다면 그만큼 혜자인 부업은 없을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OO지역 맘 카페 같은 경우가 그 케이스인데, 어디 어디에 글을 게재하면 그 파급력이 있어 ( 흔히들 말하는 인플루언서) 그곳에 광고를 맡겨야겠다 라는 오더가 들어온다.  

 

물론 대세가 영상매체가 주관이 되는 유튜브나 트위치겠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본인이 원하는 키워드로 검색 후 그 검색 결과를 참고사항으로 쓰고 있다. 가족끼리 혹은 커플끼리 혹은 혼자서 밥을 먹으러 갈 때에도

휴가를 내서 여행을 갈 때에도 물건을 살 때에도 맛집, 여행지, 물건에 대한 리뷰를 보면서 본인이 겪지 못한 경험을 타인의 블로그에서 정보로 얻고 있는 것이다. 영상에서는 얻기 힘든 정지 이미지와 문장에서 상상할 수 있는 디테일 함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적어지고 있다. 그래서 아직까지도 블로그로 먹고사는 사람이 많은 탓이리라.

 

유튜브에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아는 블로그로 월 천만 원을 버는 리남(리뷰요정남)이 신사임당 채널에 나와서 본인의 수익과 노하우 일부를 공개했을 때 사람들은 열광했다. 본인도 그만큼 벌 수 있다는 환상에 사로잡혔겠지. 하지만 100명이 시작했다고 하면 그중에 한 명 정도가 계속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까 말까 하는 게 현실이더라. 아마도 본인이 싸지른 글이 대중들에게 반응이 없다고 느껴지자 흥미가 떨어지고 이내 블로그로 돈을 버는 거 자체가 사기 아니냐는 생각에 잠기고 더 이상 운영을 하지 않는 상황이 도래해서 일 것이다.

 

<당신의 뇌를 고칠 수 있다> 저자 톰 오브라이언은 말했다.

 

'꾸준한 안타만 쳐도 이긴다' 

 

평소 프로야구를 즐겨보던 사람들은 단번에 알아차렸을 것이다. 한 점을 얻기 위해 볼넷, 안타, 희생번트 등 꾸준한 안타만 쳐도 그 경기의 승기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을. 어차피 인생 자체가 한 편의 대하드라마인데 고작 웹드라마 몇 편 만들어 놓고 시청률 대박 나기를 원한다면 그거야 말로 지독한 욕심 이리라. 

 

이에 몇 가지 계획을 수립했다.

 

1. 8월에는 100%가 아닌 80% 정도의 퀄리티로 최대한 1일 1포스팅을 지향한다.

2. seo글쓰기에 지향하는 글을 쓰되 블랙 키위나 구글 애널리틱스 등을 사용하여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포스팅하자.

3. 글의 개수가 일정 수준에 도달했을 때 애드 고시에 2번 정도로 통과하기 (요즘 거의 국가고시 수준이라고 하던데)

4. 9월 되기 전에 블로그 하나 더 개설하기 (시간을 초단위로 잘라서 써야 되는 부분이라 노력이 필요하다.)

 

 

꿈은 이루어진다 라는 말처럼 절실하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기에

 

하지 않으면서 포기하지 않고, 아니라고 하지 말고 안된다고 하지 말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몇 개월 안에 결실은 맺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각은 사람을 움직이게 하니까

 

 

오늘도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몽-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