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 엄사리 삼겹살 맛집 숯불화로구이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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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계룡 엄사리 삼겹살 맛집 숯불화로구이 아저씨

by $$!$$!$$!$$ 2020. 9. 5.

계룡 삼겹살 맛집 : 아저씨


몽-하

 

 

8월 말의 힘든 재고조사가 끝나고 다 같이 직원들과 찾은 계룡 삼겹살 맛집 '아저씨' 

코로나 여파로 수도권은 2.5단계가 적용되어 9시 이후 식당에서 먹을 수 없지만 여기는 계룡이라 가능하다는 특권!

고기는 사랑이니까, 9시 넘어서 먹어도 사랑이니까 얼른 사장님 고기 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주소 : 충남 계룡시 엄사면 번영2길 4-89

전화번호 : 0507-1377-9234

영업시간 : 매일 17:00 - 23:00 / 일요일은 쉰단다.

 

 

 

 

 

뭔가 인스타 갬성으로 노리시고 올리신 거 같은데 맛있는 고기는 몇 도인가요? 괜스레 궁금..

 

암요 암요 우리가 오늘 사장님 매출을 올려드릴 테니 행복해하셔도 됩니다.

오늘 아주 이 집 고기 다 먹어버릴 테니 걱정하지 마시고 추가 숯 준비해주세요.

 

 

 

깔끔 지다 수저 젓가락 하나 이렇게 담아서 주는 가게는 참 좋다. 특히 요즘에는 더더욱.

자고로 식당은 깔끔해야 한다고 백종원 대표가 누누이 말했었지. 이런 거 너무 좋다.

 

 

 

출처-네이버 어떤 블로거분

깜빡 잊고 미처 못 찍었던 숯불화로구이 아저씨 메뉴판, 사실 저 메뉴판에서 크게 다를 건 없고 사이드 메뉴가 더 있긴 한데 그건 먹으면서 찾아보도록 하자. 생각보다 사이드 멘가 실하니 꼭 한번 시켜 먹어보도록 하자. 

삼겹살은 가격은 쏘쏘 한데 품질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놀란 가게. 오늘은 삼겹살 2인분에 통 막창 2인분을 시켜보았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수저 젓가락을 봤을 때 느낀 깔끔함이 테이블과 불판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전반적으로 모두 깔끔해서, 지저분한걸 못 참는 성격의 외석러 라면 부담 없이 와도 괜찮을 듯한 가게이다.

 

 

기본 상차림, 각종 찬과 찌개, 쌈채소, 그리고 계란찜이 나온다. 계룡 고깃집은 신기한 게 기본 반찬으로 명이나물을 준다.

서울 본가에 있는 고깃집들은 명이나물을 따로 시켜야 주던데.. 이것이 계룡 스타일??

여하튼 삼겹살과 명이나물은 찰떡궁합 안 먹을 이유가 없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운 사진 한 장.

그래 이거지. 힘든 회사생활 속 저 한잔을 위해 하루 종일 달려왔던 거겠지.

저 쏘맥 한잔에 맺힌 송골송골한 이슬을 보고 있노라면 없던 술맛도 절로 난다.

 

 

 

 

아이 러브 파채, 개인적으로 고깃집 오면 저 파채 무침에 쏘맥 3잔은 기본으로 먹는 거 같다. 호불호가 갈리는 찬이지만 난 무조건 好, 원래 쏘맥에는 살짝 느끼하고 달달한 안주가 어울리는데(콘치즈처럼) 파채의 쌉쓰름하고 새콤달콤한 맛이 뭔가 입맛을 돋아 주면서 술을 더 땡기게 한다. 

 

 

 

 

 

드디어 메인디쉬 삼겹살과 막창이 나오고 기본적으로 나오는 떡 한줄기(?)와 호일로 감춰진 콘치즈가 옆에 그 존재감을 자랑하며 지글지글 끓고 있다.

 

 

계란찜이 맛있어 보여 한컷 찍은 사진, 계란찜은 나오자마자 수저로 밑에서부터 뒤적뒤적해줘야 타지 않고 제맛이다.

밑에 나오는 빨간 소는 아래 사진으로 다시 한번 봐보자.

얼핏 보기에는 고춧가루 범벅처럼 보이지만 사실 갈치속젓이라고 한다. 기대를 하고 먹었지만 양념을 너무 많이 한 탓일까? 생각보다 갈치속젓 특유의 맛은 그렇게 많이 나지 않는다. 좀 아쉬운 부분.

 

 

숯불화로구이 아저씨 콘치즈

삼겹살만큼 많이 먹었던 콘치즈, 쭈욱 늘어나는 게 술 한잔 하기에 참 좋은 안주이다. 고기를 더 안 시키고 저 콘치즈를 추가해서 먹은 건 함정. 사실 포스팅할 때 삼겹살 맛집이라고 안 쓰고 콘치즈 맛집이라고 쓰고 싶을 정도였다. 진심 이 집 콘치즈 맛있다. 이 글을 보고 이 집을 가게 된다면 꼭 추가해서 한번 더 먹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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