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맛집 훠궈맛집 하이디라오 영등포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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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맛집

영등포맛집 훠궈맛집 하이디라오 영등포지점

by $$!$$!$$!$$ 2020. 8. 8.

몽-하

 

 

오늘은 중국음식의 꽃이라고 생각되는 훠거 맛집 탐방 이야기를 갖고 왔다. 한여름의 뜨끈~ 하고 칼칼~ 한 훠거 국물에 먹고 싶은 재료를 맘껏 놓고 부글부글 끓여서 나만의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이보다 더 좋은 한끼가 어디있겠는가!

 


영등포맛집 하이디라오 영등포지점


 

여자친구의 추천으로 같이 찾아가게된 영등포맛집 하이디라오 영등포지점! 영등포역 맛집 답게 영등포역과 가까워서 접근성도 좋았고 외부에서도 금방 찾아 볼 수 있게끔 매장도 크게 만들어 놓았다. 매장은 페어필드 바이메리어트 2층에 위치 해 있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들어가자 마자 안내 해주는 자리에는 이렇게 애기들 시트를 고정 할 수 있는 안전벨트 꽂이 (?)와 앞치마가 의자시트위에 구비되어 있어 깔끔한 식사를 할 수 있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메뉴판

훠거 맛집 답게 훠거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다.

꼭 저렇게 먹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지만 step3에 버섯-고기-두부류-야채류-주식류 순으로 먹게 되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가 있다. 하지만 고기는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법!

 

 

 

영등포 하이디라오 세트메뉴판

 

훠거맛집 답게 단품 + 단품으로 주문하여도 상관없지만 세트메뉴가 가성비, 가심비 둘다 만족 스럽기 때문에 가급적 세트메뉴를 시키고 그 다음에 부족하면 단품을 추가로 주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마라탕과, 삼선탕이 가장 많이 나간다고 한다. 세트메뉴는 2가지의 탕을 고를 수 있으니

우리는 마라탕과 삼선탕을 골라보았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탕종류

 

각 탕의 특징을 알고 간다면 더욱 맛있게 먹을수 있다. 아는 것이 힘! 아니, 맛이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주문받는 법

대부분의 중국현지 식당들이 패드를 사용한다고 하는데, 하이디라오 영등포지점 역시 중국의 하이디라오와 동일하게 패드를 이용하여 주문을 받고 있다. 손님들이 주문하기 어려우면 친절한 직원분들이 오셔서 직접 하나하나 설명해주고 주문을 받아주니 훠거 주문에 서툴러도 당황하지 말고 직원분에게 물어보자! 몇 번을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을 만큼 어마어마하게 친절한 분들이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인덕션

 

안전하게 인덕션을 사용하여 어린친구들이 와도 안전해 보였다 :) 조금 있으면 저 위에 맛있는 훠거국물이 올라가겠지

 

 

영등포 하이디라오 선반

 

영등포 하이디라오에는 특이한 점이 여러개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2중 선반이었다.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여분의 채소나 고기를 사진에 보이는 선반에 올려놓고 테이블을 넓게 쓰라는 의미라고 한다. 나같은 경우에도 훠거먹을 때는 테이블위를 넓게 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인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쓴 모습이 보기 좋았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멤버쉽

영등포 하이디라오의 음식은 퀄리티 만큼이나 가격대가 있는 편이었는데 인당 31,900원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꼭!  멤버쉽을 가입하여 5%의 적립금도 챙기기 바란다. 적립금 5%면 생각보다 꽤 큰 금액이니 꼭꼭 챙겨서 가입하기를!

 

 

영등포 하이디라오 기본상차림

특이한거 한가지 더! 기본 셋팅에서 나처럼 안경 쓴 사람이 오면 저렇게 일회용 안경닦이를 주는데 그게 바로 저 빨간색 봉투에 담겨져 있다. 아마 국물이 안경에 튀면 닦으라는 뜻인거 같다. 이런 세심함 이라니... 정말 감동이었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머리끈

안경 쓴 사람들 뿐만 아니라 머리가 긴 손님들을 위한 머리끈도 구비되어 있다.  여러가지로 손님들을 위한 편의가 있는 영등포맛집 하이디라오 영등포지점, 손님들의 니즈가 뭔지 제대로 알고 있는 듯 하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테이블 내부모습

테이블 아래에는 이렇게 여분의 물티슈, 일회용 안경닦이 천, 머리끈이 있으니 여러사람이 쓴다면 싸우지말고 조용히 이 서랍을 열어보자.

 

하이디라오 기본안주(?)

 

기본으로 나오는 황도, 나중에 좀 맵다 싶을 때 조금씩 집어 먹으면 매운 입속을 중화 시켜준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국물

드디어 나온 훠거 탕 (국물) 왼쪽이 매운 마라탕, 오른쪽이 개운한 삼선탕이다.

마라탕의 매운 정도는 라화쿵푸 마라탕 기준으로 2~3번째 맵기 사이 정도 되는데 이게 먹으면 먹을 수록 점점 더 매워지는 느낌이니 참고 하시고 시키시길 

 

영등포 하이디라오 마라탕

 

만약 덜 맵게 원한다면 위 사진 속에 보이는 빨간고추를 덜어내거나 빼달라고 하면 된다. 확실히 저 고추가 끓이면 끓일수록 점점 더 매워지는거 같다. 사진쪽 옆 작은 분리대는 국수 면이나 분리되기 쉬운 건더기들을 넣어놓고 익혔다가 먹으면 좋을 듯 하였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셀프바

 

 

 

 

인당 3천원을 추가하면 이용할 수 있는 셀프바! (무료아님!) 

 

영등포 하이디라오에 셀프바에는 정말 다양한 소스와 간단한 반찬이 있는데 그중 눈에 뛰는 것은 다양한 소스 종류이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셀프바 소스

발효두부소스, 부츠소스, 굴소스 매운고추 다진거, 고수 다진거, 마늘다진거, 땅콩가루, 깨장, 중국식초 등등

왠만한 소스들은 다 있으니 입맛에 따라 개인볼에 담아서 먹어보자.

 

영등포 하이디라오 셀프 소스바
영등포 하이디라오 옥수수죽

 

식전 죽으로 옥수수죽도 준비되어 있으니 매운걸 못먹는 어린아이나 식전 에피타이저로 간단하게 속을 달래고 먹기에도 좋아 보였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한상차림

 

 

드디어 차려진 한상차림 각종 훠거재료가 정갈하게 접시에 담아져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만두사리

 

 

세트메뉴로 시킨 만두사리, 생긴건 평범해 보이는데 맛은 평범하지가 않다. 세트메뉴 시킬 시에 꼭 시키길 추천!

진심 존맛탱이다 ㅠㅠ

 

 

영등포 하이디라오 나만의소스

 

난 꼭 훠궈 집에 오면 나만의 소스로 고수 + 마늘다진거 + 고추 + 중국식초로 매운소스를 만들고 깨장에 땅콩가루 + 설탕을 합쳐서 달달한 소스 이렇게 2가지를 만들어서 먹는데 단맵단맵의 조화가 아주 끝내준다. 한가지 소스로 만족못한다면 이렇게 여러가지 나만의 소스를 만들어 요리 찍어 보고 저리 찍어보면서 다양한 훠궈의 매력에 빠질 수 있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소고기

 

하이디라오 영등포점의 아쉬운 점이라면 고기양이 적다는 것이다 ㅠㅠ 인당 150g 정도 되는 양인데 대림가서 먹으면 저정도 양은 4접시 까지 먹을수 있다, 고기양이 적은 대신 냄새도 안나고 탕 자체도 한국인 입맛에 맞추어서 그런지 맛과 서비스 퀄리티 하나는 보증한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삼선탕

 

 

서빙 해주시는 여사님이 갑자기 셀프바에서 개인볼에 고수를 담아오시더니 뜨거운 삼선탕 국물을 한국자 떠주시고는

먹어보라 권유해준다. 난 또 뭐 대단한거 주신다고 그렇게 황급히 다녀오시나 했더니 맙소사 이건 완전 저세상 맛이다.

한입 먹어보고는 깜짝놀랐다. 뭐지 삼선탕과 고수의 향이 더해지니 어마어마한 감칠맛과 향이 느껴졌다.

진심 훠거 다 먹을 때까지 저거 몇번이나 더 해먹었는지 모르겠다. 진짜 어마어마한 맛이니 삼선탕을 먹는다면

꼭 한번 해먹어 보기를 권장!! 완전 강추!!

 

 

영등포 하이디라오 마라탕

초반보다 고추기름이 많이 뽑아졌는지 마라국물 위로 고추기름이 둥실둥실 떠오르며 아주 얼큰한 향을 내뿜는다.

이때 좋아하는 야채를 듬뿍넣고 5초~10초 뒤에 건져먹으면 되는데 야채들의 컨디션이 아주아주 베리굿이다.

사진속의 오동통통한 저 표고버섯가 쫄깃쫄깃 씹히면서 고기랑 같이 건져먹는데 왜 비싼돈 주면서 하이디라오에 와서 훠거 먹는지 알 것 같았다. 다른 훠거집들이 무한리필로 승부한다면 여기는 음식의 퀄리티로 승부하는 곳이다. 

가성비는 모르지만 가심비 하나는 끝내주는 영등포맛집 하이디라오.

 

맛있게 먹느라 담지는 못했지만 추가 메뉴로 '새우완자' 이건 꼭 시키자.... ㅠㅠ 내가 왜 사진에 담질 못했을까

다진 새우살을 짤대에 넣어서 즉석에서 탕에 넣어서 만들어주는 새우완자는 일반적인 훠거 집에서 먹는 그 인스턴트 삘 나는 완자하고는 거리가 북극과 남극정도 된다. 꼭 시켜먹어보자.

 

 

영등포 하이디라오 매실차

 

 

한참 맛있게 땀흘리며 맵다 맛있다 맵다 맛있다 하우하우 혼자 발광을 하면서 먹고 있을 때 서빙해주시는 직원분께서

얼음잔 2개를 내주시더니 코끝에 스치는 상큼달달한 매실차를 한잔씩 따라주었다. 근데 재밌는게 이 매실주 주는 타이밍이 기가막히다 ㅋㅋㅋ 처음부터 매실차를 따라주는 것이 아니고 어느정도 매운 마라탕의 국물을 먹고나서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히는 타이밍에 귀신같이 나타나서 따라준다. 

 

아웃백 (outback) 의 담당서버 처럼 한 직원분이 몇 개의 테이블을 전담해서 케어해주는 시스템같았다.

 

고기랑 야채랑 양껏 집어 마라탕에 한번 삶았다가 매운소스에 한번 달짝지근한 소스에 한번 찍어 "한입만!" 을 외치며 양볼이 터지도록 쑤셔넣고 세상 모든 걸 다 가진 기분으로 기분좋게 먹고 나서 이 매실차 한모금을 마시니 내가 돈버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구나 ㅋㅋㅋㅋ 다시금 깨닫게 된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이 포스팅을 쓰면서 알게 된 것인데, 영등포 하이디라오에서는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콜키지 프리 서비스란 " 손님! 술 가져와서 드셔도 됩니다! " 뭐 대충 이런 서비스인데, 먹고 싶은 술을 직접 가져와서 잔을 제공해달라고 하면 식당에서 잔을 셋팅해주는 시스템이다. 이걸 알았다면 맛난 와인이나 두어병 사갈껄 후회가 된다.

 

영등포 하이디라오 후식

 

정말 후회 없이 맛있고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를 받아가며 배부르게 먹고 나온 영등포 훠거 맛집 하이디라오 

나가는 길 셀프로 떠먹는 아이스크림으로 매운 입과 혀를 달래주고 나오면서 기분좋게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재방문 의사 200% 

 

다음은 같이 읽으면 좋을 포스팅 입니다.

 

[맛집리뷰]- 홍대 맛집 : 탄탄면공방 홍대 본점 (홍대 혼밥 식당) 혼자옵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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